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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무선이어폰) QCY-T1 제품후기/착용법/장단점/실사용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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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무선이어폰) QCY-T1 제품후기/착용법/장단점/실사용 후기

꼬부치 2019. 10. 5. 22:30

QCY - T1 무선 이어폰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

요즘 가성비 무선 이어폰으로 유명한 'QCY-T1 샤오미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한 후기를 가지고 오게 되었어요 :)




제가 평소에 쓰던 이어폰은 다이소에서 5천원 주고 산 유선 이어폰이었어요.

큰 불만은 없었어요. 음량도 괜찮고 통화품질도 깨끗하고 해서 잘 쓰고 있어서 새로 이어폰

구입을 할 생각은 1도 없었죠.


가끔 무선이어폰으로 제일 유명한 '에어팟' (흔히들 콩나물이라고 부르죠 ㅎㅎ)을 끼고다니는 친구들이 저에게 영업을 하긴 했지만 가격도 비싸기도 해서 지금 사용하는 거 꾸준히 쓰자 라는 생각만 했죠.

그런데 제가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 분들이 가성비 짱이라고 강추하시다 보니 저도 모르게..

구매를... ㅎㅎㅎㅎ



저는 한국의 오픈마켓에서 2만원 좀 안되는 돈을 주고 구매 했답니다 ;3



색깔은 블랙/화이트가 있는데 블랙이 좀 더 인기가 많은지, 품절 되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화이트를 선호하는 편이라 망설임 없이 화이트 구매를 했습니다.



제품이 오고 포장을 뜯으면 요런 구성품이 나와요.

패키징이 나름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다른 친구들한테 선물하기도 좋은것 같아요.

제품 구성은 '이어폰(본체), 충전독(충전케이스), 5핀 충전케이블, 여분의 이어팁 2종, 설명서'가 들어가 있었어요.

제품이 무광에다 깔끔해서 디자인이 제 맘에 쏙든거 있죠!?

그래도 음질은 그렇게 좋지 않겠지.. 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음악을 들어본 결과!

"어머! 음질이 나쁘지 않잖아?" 놀랐답니다.

이 음질에 2만원 이하인데다가 블루투스 무선이라니.. 가성비갑 인정합니다 !

잘못된 착용올바른 착용


그런데 처음에 좌우가 헷갈리고 어떻게 착용하는 지 몰라서 위에 사진처럼 착용했더니..

친구들이 할머니냐고 ..ㅋㅋㅋ 왜 그렇게 착용했냐면서 놀리더라고요 ㅠㅠ

여러분은 부디 제대로된 착용으로 놀림거리가 되질 않았으면 합니다...ㅎ

(좌/우를 아래와 같이 착용하면 되요!)


그렇다면 이어폰을 약 한달동안 사용한 결과 장,단점을 비교해 볼까요??







장점


1. 자동페어링 기능이 있어서 편리하다.

 자동페어링이 에어팟처럼 빠르다고는 말 못하지만, 충전독에서 꺼내는 즉시 '띠리링~'과 같은 맑은 소리로 페어링을 해요. 핸드폰 블루투스를 먼저 키고 이어폰을 꺼내시는 걸 추천해요.

그렇지 않으면 좀 버벅거리더라고요 ㅠㅠ 


2. 충전독에 자석이 강해서 이어폰 분실 염려가 별로 없다.

 이어폰 사진상에 케이스 뚜껑이 없어서 뭔가 불안해 보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받고보니 자석이 충분히 강해서 갖다 대기만하면 착! 하고 붙어서

알아서 충전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충전독을 아무리 붙잡고 흔들어도 안 빠지니 아주 안심이에요.


3. 재생시간이 길다.

 스펙상에 노래재생시간은 4시간이라고하는데, 저는 체감상 더 오래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학교생활을 하기때문에 수업중에는 충전독에 넣어서 자동충전을 시키는데, 이 때문인지 배터리 부족현상은 한번도 못 겪어봤네요 :) 충전독도 용량이 커서인지 매일매일 번거롭게 충전할 필요가 없었어요. 한달 사용중에 딱 한번 충전하고 잠들었는데, 아직도 넉넉한 것 같아요.


4.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비오는 날에 방수가 안되면 왠지 불안불안 하잖아요. 하지만 생활방수 지원으로 안심하고 비오는날에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저는 그러면 안되지만, 샤워할때도 가끔 차기도 해요..ㅎㅎ;;

원래 샤워할 때 음악을 듣거나 팟캐스트를 듣는데, 원룸이라 방음이 잘 안되서 항상 죄송한 맘이 있었어요. 투블럭이라 머리는 숙여서 감고 몸쪽 씻을때는 이어폰에 물이 안 닿거든요. 그래서 가끔씩은 그렇게 한답니다.


5. 옷 탈착의 때 이어폰을 뺄 필요가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든 부분 :))

 유선에서 무선으로 옮기면 가장 좋은 부분이 이것이에요! 

탈/착의 할 때 항상 줄 엉키고.. 이어폰 다시 핸드폰에 연결하고 번거로운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니였는데, 무선이라서 편하게 탈/착의가 가능하답니다.


6. 배터리 잔량 확인이 가능하다.

 연결하면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핸드폰으로 확인 가능해서 그에 염두하면서 사용이 가능해요. 그냥 핸드폰 위에 메뉴바를 내리면 바로 확인가능하니 설정창에 블루투스들어갈 필요 없답니다. 


7. 다기능 버튼이 있다.

 (1) 음악/통화 재생하기 혹은 중지하기 – 양쪽 버튼 상관없이 1번 누르기

 (2) 다음곡 재생하기 – 오른쪽 버튼 2번 누르기.

 (3) 이전곡 재생하기 – 왼쪽 버튼 2번 누르기.


단점


1. 충전케이블에 대한 불만 (C케이블이 아니고 너무 짧다)

 침대 맡에 케이블을 놓고 써서 저는 오히려 마음에 드는 부분이긴 하지만, 다른 사용자 분들께서는 고려할 부분이라고 생각되요. 고속충전 케이블을 쓰면 전압이 달라서 빨리 고장나는 원인이 된다고하니 다른 거 사용할 수 도 없고.. 그리고 요즘 많이 쓰이는 C케이블도 아니라서 충전할 때 불편한 것 같아요.


2. 통화품질이 안 좋다.

 가장 불만인 부분인데요. 저는 친구들과 통화가 잦은편인데, 유선 이어폰 사용 중에는 아무 말 없던 친구들이 꼭 이 제품을 쓰는 날이면 불만을 제기한답니다. ㅠㅠ 

물론 조용한 실내에서나 아무도 없는 길거리에서 사용할 때는 괜찮을 때도 있지만, 통화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거 같아요.


3. 볼륨 조절을 핸드폰으로 해야한다.

 이왕 무선이어폰인 김에 볼륨조절 기능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가성비 이어폰에 이거까지 바라면 너무 도둑놈 심보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ㅠ

핸드폰 냅두고 집안일 할때 갑작스럽게 노래음량이 커지면 (곡 마다 음량이 달라서) 줄이고 싶은데 꼭 핸드폰을 찾아서 볼륨조절 하는게 불편하긴 하네요.


4. 페어링 이상시 양쪽 이어폰을 충전독에 넣었다가 빼야한다.

 페어링이 편리하긴 하지만 가끔 위에 이야기한 추천순서대로 페어링을 안 시킬시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때면 핸드폰 블루투스를 끄고 충전독에 이어폰 넣고 아예 처음부터 페어링 시도를 한답니다. ;ㅂ; 



하지만 위에 모든 장/단점을 합쳐도 2만원에 무선이어폰 사용하는건 참 괜찮은거 같아요.

후회없는 소비였답니다.

여러분에게 이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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